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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21 09: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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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낙동강 수계 주변지역 주민의 건강보호와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이들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 퇴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에 걸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기생충퇴치사업 지역으로 선정을 받아 작년도 풍양면에 이어 금년에는 지보면의 낙동강 인접지역 주민 1,108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도에 실시한 풍양면 지역 주민중 치료자 206명에 대한 추구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지보면의 낙동강 수계지역 주민 중 민물고기 생식경험이 있는 주민, 술을 자주 마시는 주민, 기생충 감염 자각증상을 느끼고 있는 주민, 민물고기 조리판매자, 간디스토마 양성판정 후 투약받은 사람 등 모두 1,314여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흡충류, 회충 등 선충류, 조충류 및 원충류 등 기생충 13종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번에 검사결과 간흡충에 감염된 152명에게 21일부터 무료로 투약을 실시한다.

간흡충(간디스토마)은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먹을 경우 감염되며 사람의 몸속에서 수년동안 생존하여 각종 질병 및 간암, 담도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감염시 투약으로 치료가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민물고기 생식과 투약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나 약으로 치료를 해도 간흡충이 죽어서 석회화되기 때문에 2차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우리 몸속에서 빠져나오는데도 5년정도가 걸리므로 민물고기를 절대로 생식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감염자 전원에 대하여는 무료로 투약을 한 후 재감염 예방을 위하여 민물고기 생식 근절에 관한 주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한편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및 증진을 위하여 기생충퇴치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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