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송찬환 관장)은 17일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주공연장 옆에서 지역저소득장애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나눔장터' 바자회가 열렸다. 이날 바자회 행사에는 경상북도 장애인 종합 복지과 송찬환 관장을 비롯, 이승환 주민생활지원국장, 정경구 도의원, 손광영 시의원, 안동시 매화회 김연옥 회장(김희동 안동시장 부인), 김지희여사(김광림 국회의원 부인) 및 안동시 장애인 단체 회장단들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추위에 떨고 있는 지역 저소득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하자는데 뜻을 모아 2005년부터 개최된 바자회는, 3년에 걸친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장애인 350여 가정에 옥매트 ,연탄, 온열기 등을 지원한바 있으며, 금년에도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에도 바자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바자회는 장애인 복지관 자원 봉사팀 “한울회”, 안동여성의용소방대 , 풍산여성의용소방대, 안동농협주부대학, 안동송죽라이온스클럽 국제 와이즈멘 한국동부지구, 안동심정문화센터 대한적십자 봉사회 등 각 단체에서 3개조로 나누어 자원봉사를 참여 한다.

또한 장애인들의 보다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이번 바자회에는 안동농협조합파머스마켓, 안동e마트, 안동파크랜드, 오성사, 서안동농협풍산김치 등 많은 업체에서 후원해 주었으며 시중보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물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내어 주는 업체도 많아 각지의 후원에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행사장내에는 크게 먹거리와 물품 판매로 나누어지며 먹거리 메뉴는 따로국밥, 잔치국수, 김밥, 해물파전, 돼지수육, 주류 등 20여 가지를 준비하였으며 물품판매 코너는 의류, 건어물, 젓갈류, 마늘, 식품류, 선물셋트, 장애인생산품, 알뜰코너 등 100여 가지의 많은 물품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바자회 기간 중 행사장내에는 지역주민들이 장애인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복지관사업 홍보 사진 전시회도 마련해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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