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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16 20: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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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교도소(소장 김선진)는 10월 16일 오전 10시 "2008 수용자 체육대회"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수용자와 유관기관장 및 교정참여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체육대회는 질서와 화합 속에 오후 3시까지 잔치 한마당이 펼쳐 졌습니다.

김선진 안동교도소 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오늘의 경기를 통하여 단절된 수용생활에서 오는 소외감에서 벗어나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경쟁보다 화합과 질서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태화동 부녀회의 흥겨운 농악경연을 시작으로 달리기,장애물경기,줄다리기,오래달리기 등 8개팀으로 나뉘어 총14개 종목에 걸쳐 수용자들의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참석한 교정참여 인사들과 함께하는 손님찾아 달리기,바구니 터트리기,공굴리기 등을 함께 참여하여 수용자 체육대회에 한껏 흥을 돋우었습니다.

한편 교정위원회 부회장(김도현)은 이날 행사에 뜻 깊은 의미를 부여한다며 "앞으로 수용자들이 사회에 복귀해야 하는 부분에 있었서는 취업알선과 사회환경 적응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불교계의 백산 스님은 "수용자들이 수용생활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나아져가는 생활과 환경을 만들고 힘이 되여주며 하나라도 더 배움의 길로 가도록 하겠다"며 수용자들에게 힘들 달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법무부에서는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신뢰받는 교정행정'을 목표로 금년 12월 22일부터 행형법이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로 전면 개정 시행되며, 수용자들의 자활능력 배양을 위한 새로운 교화프로그램 개발과 직업훈련제도 내실화, 수용환경 및 의료처우의 지속적 개선 등 인권신장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체육대회를 통해 수용자들은 반복되는 수용생활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질서와 체력증진 및 협동정신을 함양하고 어려운 가운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새 삶을 가꾸어 나갈수 있는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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