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 폐막식 - 안동전역을 뜨거운 축제 열기로 몰아넣었던 열흘, 세계인들과 함께한...
  • 기사등록 2008-10-06 03:57:19
기사수정
열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했던 대한민국 대표축제 '200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인들의 가슴속에 남기고, 초가을 촉촉이 대지를 적시던 가을비도 멈추게 한 탈춤의 신명은 아쉬움 속에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린 폐막행사는 월드마스크 경연대회 결선 및 시상에 이어 읍면동 화합한마당대회 시상을 마무리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주관한 송신고사에서 축제관광조직위원회 김휘동 이사장의 폐막사로 10일간의 '200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불교적 신화를 탈로 제작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아프리카, 호주 등이 참여한 세계 탈 특별전시, 세계 탈 국제학술대회 등 국제행사와 수준 높은 외국 공연단의 공연, 탈 체험부스, 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축제장 디스플레이 등 탈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였다.

특히, 전통문화와 첨단문화의 만남은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금년에 처음 시도하여 성공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e스포츠 대회는 양반고을과 e스포츠의 만남이란 이색적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서 미래 축제방향을 예측해 주기도 했다.
 
세계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기간 10일 동안 축제장을 찾은 인파는 1백만을 돌파하였으며, 최종 집계 1백 5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외국인 관광객도 3만 1백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 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축제를 마무리하는 하회별신굿 탈놀이의 송신(送信)마당과 대동놀이, 대동춤과 함께 동과 서로 나누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든 공연단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스펀지 공을 서로 던지며 신명에 들떠 있었으며, 탈춤공원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어 즐거운 놀이판을 만들었다.
 
폐막식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축제기간동안 구름과 같은 많은 인파에 나도 놀라고 관광객들도 놀라고 공연단들도 놀라는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세계인이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탈은 문화의 얼굴이며 인간 소통의 도구라고 강조하고 2010년 2차 총회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키로 잠정적인 합의와 현재 26개국 회원을 확보한 IMACO를 100개국으로 늘여 2009년도 유네스코 UN, NGO 공식협력단체로 가입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안동전역을 뜨거운 축제 열기로 몰아넣었던 열흘, 세계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의 주제는 다시 역사 속으로 묻어 두고, 세계인들과 함께한 대한민국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8'이 대동 석전을 마지막으로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26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