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안동노인전문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모씨(80세, 여)가 27일 오후 5시20분경 화장실 바닥에 넘어져 뇌진탕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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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이 씨는 당뇨 및 고혈압으로 입원 요양 중에 있었으며, 사고 당일 화장실에 다녀오다 바닥에 넘어진 것을 같은 병원에 요양 중인 박모씨(여 75세)가 발견, 신고했으나 이 씨는 머리를 다쳐 현장에서 뇌진탕으로 사망했다.
경찰에서는 28일 오후, 검사의 지휘를 받아 사체 검시 후 타살의 혐의가 없으면 유족에게 인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이 씨는 간병인 없이 요양 중이었다고 하나 병원 내 안전사고에 대한 관리감독 및 환자에 대한 관리소홀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