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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FTA 반목 끝내고 대화로 지혜 모아야” - 시민사회 원로 오찬 간담회…주요현안 협조 당부
  • 기사등록 2007-04-18 17: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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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우리 국민들은 저력이 있고 정부 또한 후속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FTA를 둘러싼 반목을 끝내고 합리적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 간다면 한·미 FTA 체결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공관에서 ‘시민사회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취임인사와 함께 한·미 FTA 체결 등 정부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만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 위원장과 김병상 지학순평화기금 이사장, 김상근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박형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이사장, 백낙청 시민방송 이사장, 이해동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 위원장,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FTA 추진과정과 협상결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해를 구하고 국민적 신망을 받고 있는 시민사회 원로 분들이 국민적 지혜를 모아 가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반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참여정부가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정책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원로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교육비 절감, 부동산 문제 등 민생과 직결되어 있지만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정책들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한·미 FTA, 부동산 대책, 국민연금 문제 등 갈등이 첨예한 사안들도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원로들의 역할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끝으로 “무엇보다 현장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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