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는 24일 11시부터 고려예식장(2층)에서 기관단체장 및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를 열었다.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지회(회장 성옥환)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 사는 명랑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자질과 질서의식을 함양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감과 자립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 행사인 개회식에서는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장애인으로 박복이씨(상주시 화동면)가 국회의원상을, 조성훈씨(상주시 성동동)가 상주시장상을 수상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사기를 불어넣었고 발전적인 장애인상을 심어주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상주지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고 점식식사 후 3부 행사로 시각장애인들의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펼쳐져 장애인간 유대를 강화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져 분위기를 한층 북돋워 주었다.

한편, 시각장애인 권익향상을 위한 이번 행사에 시각장애인들은 즐거워하였고, 본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도와준 자원봉사자들은 시각장애인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서 의미 깊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