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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탈출한 "알콜 환자9명" 행방 "묘연" - 안동 류병원에서 영덕제일병원으로 이송된 알코올 중독자들 20명이 집단 탈…
  • 기사등록 2008-09-16 0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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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류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수용 중이던 환자들이 병원의 휴업으로 영덕으로 이송한 60명 중 20명이 병원을 집단 탈출한 사건이 발생 했다.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저녁 9시30분경 안동 류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수용 중 병원 휴업으로 인해 영덕군 영덕읍 제일병원으로 이송한 60명 중 20명이 정신병동에서 병원 관리자가 보관하고 있던 열쇠를 빼앗아 집단 탈출했으며, 알코올 중독 환자 20명 가운데 9명의 행방이 탈출 이틀째인 15일 오전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탈출한 이들 중 안동 관내로 3명이 통과 중이라는 영덕 지구대의 수배협조를 받은 안동경찰서는 각 지구대에 이를 알리고 11시 35분경 안동 풍산지구대에서 1명을 붙잡고 2명은 찾지 못하고 있다.

15일 현재 11명은 소재지가 파악됐거나 병원으로 돌아와 재입원했으나 이모(40)씨 등 9명은 아직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북 경산지역 등에 수색에 나서는 한편 환자들의 가족을 통해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연고지 등을 중심으로 소재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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