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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의 시작" - 청소는 선진일류도시 건설, 박승호 포항시장 일일환경미화원 체험 비지땀..
  • 기사등록 2008-09-13 01: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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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소중한 현장체험을 했다.
박 시장은 11일 오전 6시 정철용 북구청장, 김삼성 포항시청 노조위원장 등과 함께 육거리-오거리 구간을 오가며 1시간 동안 밤새 시민들이 도로변에 내놓은 쓰레기 더미를 치우며 비지땀을 흘렸다.

박 시장은 현장체험에서 음식물 쓰레기도 마다 않고 치웠고 인도에 돌아다니는 휴지도 줍는 등 몸을 아끼지 않고 환경미화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죽도시장 맞은편 버스 승강장에서 쓰레기더미를 청소차로 옮길 때는 시민들이 박 시장을 알아보고 격려를 해주기도 했고 박 시장은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시라고 환하게 웃으며 화답 했다.

특히 죽도시장에서 콩국을 파는 이모씨(35.포항시 북구 두호동)는 포항시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시장님이 직접 청소까지 나서는데 그냥 있을 수 없다며 뜨거운 콩국을 한 그릇 대접하기도 했다. 콩국대접을 받은 박 시장은 그 자리에서 콩국 한 그릇을 비운 뒤 '아주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대접을 받으니 시장할 맛 난다’고 인사를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 시장은 체험을 마친 뒤 “선진일류도시와 글로벌 포항건설,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는 가로정비에서 시작되는 만큼 환경미화원들의 청소작업이 이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 며 “이번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분야에 대한 관심을 제고 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장 체험에 앞서 오전 5시부터 포항시 북구 덕수동 환경미화원 복지회관에서 200여명의 환경미화원과 식사를 함께 했으며 환경미화원들은 이 자리에서 결원보충, 환경미화원 복지회관 개보수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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