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미시는 9월 10일 11시, 구미시 송정동 원남민원출장소에서 변태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남유진 구미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소와 그네 구미센터개소식(구미시 송정동 원남민원출장소2층)을 가졌다. 영유아 통합지원 사업은 기존의 공공기관이 주도하거나 개별기관이 지원하는 서비스와는 달리 지역의 민간자원들과 공공이 협력하여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었던 7세 이전의 영유아아동을 대상으로 신체, 보건, 정서, 사회적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대한 복지서비스와 함께 영유아아동 가정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변화를 통해 아동을 둘러싼 시스템의 변화를 유도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가능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사업은 구미시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는데 구미시는 지역의제 선정 및 실행을 위한 지역자원의 조직화 방안 마련 등 영유아통합지원사업 진행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하며,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사업을 위해 구미시에 1년에 6억원, 3년간 총 18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유아통합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현안해결을 위해 지역자원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재원을 투여하는 등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게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영유아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과 그 성과는 이미 미국의 공동모금회인 United Way에서 시행하고 있는 success by 6 사업에서 이미 확인되고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헤크만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빈곤아동에 대한 투자는 향후 사회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온다. 구체적으로 빈곤아동에 1달러의 투자는 17달러의 환원효과가 있다’는 결과보고가 나올 정도로 사업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증명되고 있어 향후 이번 사업성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정 배분팀장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존의 단기적이고 기관중심의 배분방식을 탈피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주제 선정 및 소위 ‘지역사회의, 지역사회에 의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을 시행해 지역사회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하며 “경북도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나눔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긍정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소와 그네의 의미
‘시소’는 아이들의 공평한 인생출발을 도와 신체․심리․정서가 균형적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그네’는 아이들의 높은 희망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밀어줌을 의미합니다.

‘시소와 그네’는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 누구나 높은 희망을 위한 공평한 인생출발을 할 수 있도록 밀어주고, 신체․심리․정서적으로 균현을 이룬 어린이를 함께 캐워내자는 의미를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