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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9-10 09: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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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1.2동치안센터가 28년만에 존폐위기를 맞아 주민들이 들고 일어섰습니다.

2008년 9월8일 오전10시 대구시 동구 신천동치안센터 앞에서 지역주민 120여명이 인근 아파트 재개발 사업과 관련 28년만에 치안센터가 폐쇄됨에 따라 주민들이 이에 항의하는 집회 농성을 벌였습니다.

신천1.2동 치안센터 보존추진위원회 주체로 이날 주민 항의농성에는 주택공사는 새로운 치안센터건립보장과 주변상권피해보상을 비롯한 소음.분진으로 인한 주민피해보상 등 여섯가지 요구안을 외치며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천1.2동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그동안 공사로 인한 주민피해가 많았으나 지금껏 참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치안센터까지 폐쇄한다는 처사는 주민권리착취라고 주장하며 주민의 권리를 찾기 위해 모두 한결같이 몰려 나왔다고 밝히는 한편, 권기일 시의원과 동구의회 장상수 의장이 집회에 참석해 주위를 끌었습니다.

한편 신천1.2동 치안센터는 1980년 11월 설립 당시 신천2동 파출소에서 1997년도 11월에 신천 1.2동이 통합됨에 따라 신천파출소로 통합 지금껏 지역치안을 담당해오다 이번 신천동 아파트재개발과 관련해 2008년 9월5일 주택공사로부터 최종 폐쇄통보를 받고 28년만에 존.폐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날 주민들은 1시간여의 집회를 마치고 현장주변 거리가두행진을 하는 등 치안센터 부재로 인한 주민들과 주택공사와의 갈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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