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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손광영의원 3분발언" -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웅도 경북의 중심도시에서 세계적인 도시로..
  • 기사등록 2008-09-08 1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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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이 제11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3분 발언을 통해 댐 주변지역에 대한 수질환경 정비 대책을 강구할 것을 건의했다.

존경하는 유석우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안동유통단지조성, 고부가를 창출하는 바이오산업벨트 조성은 물론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 8월에는 안동하회마을에 1000만번째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도시로도 자리메김하였으며, 또한 지난해 한국대표축제로 선정되어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되는 2008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6회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으로, 이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웅도 경북의 중심도시에서 세계적인 도시로 재도약하는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댐 상류지역 주민은 지난날 안동․임하댐 건설로 실향 및 생활기반 상실에도 불구하고 이주단지에 정착하여 양댐에서 어로생활을 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에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3일간 봉화지역에선 예상치 못한 기상으로 236mm의 집주폭우가 내려 많은 수재민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먼저 수재를 당한 봉화군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또한, 환난상휼의 훈훈한 정으로 이웃 봉화군 수해복구에 동참해 주신 안동시민과 안동시자원봉사단체 그리고 시장님 이하 집행부 공무원,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물고기 집단폐사 사고를 함께 고민하였으면 합니다.

지난 7월 25일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일대에 폭우가 쏟아진 당일 안동지역의 강우량은 72mm에 불과 했습니다 그러나 동료의원님들도 보고를 통해 알다시피 도산면 가송리 일대 상류지류에서 내려오는 강물로 인하여 쏘가리, 꺽지 등 수많은 물고기가 집단으로 폐사 되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수자원보호와 안동․임하댐건설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년 쏘가리, 꺽지 등 50만미 이상의 치어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이런 실정에 물고기 집단 폐사는 본 의원은 물론 동료의원 모두 안타깝기 그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집행부에서 폐사 물고기를 수거하여 감식을 의뢰한 결과 독극물, 농약성분, 어류의 병원성 세균, 기생충 등은 검출되지 않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 하였으나, 본 의원이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면 폭우로 인하여 논ㆍ밭ㆍ농가에서 사용 중 인 농약과 하천에 퇴적되어 있던 오염물질 유입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폐사 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뿐입니다.

이에 동료의원들도 아시는 바와 같이 수년전 임하댐 탁수로 특위를 구성, 주변지역에 대한 수질환경 정비 요구로 수질이 개선된 사례가 있듯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상류지류인 봉화지역의 폐금속 광산 처리방안, 폐수배출 업소의 지도점검, 안동상류지역 수질환경변화 등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원인 조사연구 등을 통하여 이러한 사태가 재 발생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는 상급기관에 강력한 조치와 대책을 건의해 주시기바랍니다.

아울러 봉화군과 그리고 강원도와 연계해 친환경농업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근본적인 오염물질 개선방안과 대책도 적극 공조해 나갈 것을 당부 드리면서 본 의원의 두서없는 발언에 대해 끝까지 경청해 주신 유석우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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