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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9-05 18: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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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오는 8일 오후 3시 서남신시장에서 곽대훈 달서구청장, 예영동 달서구의회의장, 허동구 서남신시장 상인회장, 지역 국회의원 및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추진한 서남신시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재래시장은 그 동안 대형마트 진출과 맞벌이 생활의 증가, 전자 쇼핑의 편리성 등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로 심각하게 위축되었다.

이에 달서구에서는 소규모 영세한 상인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의 상권 회복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정부와 대구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서남신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서남신시장(회장 허동구) 현대화사업에는 총 30억원이 투자되었는데 국비 18억원(60%), 시비 4억 5천만원(15%),구비 4억 5천만원(15%), 상인자부담 3억원(10%)으로 사업이 추진되었다.

달서구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06년도에 현대화사업을 신청하고 서남신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재)한국산업평가연구원의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현대화사업을 확정하고 2007년도에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또한, 전문가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상인회에서는 수차례 상인들의 의견수렴과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자문을 거치고 사업자 공모를 통해 2007년 8월 30일 (주)비엠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하였으며, 설계 및 관계기관 협의, 사업설명회 등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27일 착공하여 9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 하였다.

서남신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무엇보다도 상인들이 뜻을 모아 변화를 시도해 보자는 열의가 있었고, 주민이용 등의 특성상 야간공사를 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인들과 이웃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상인대학도 운영하였고, 역시 지난 9월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생대회도 개최 하는 등 자구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그리고, 시장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무질서 하던 골목시장이 아케이드로 지붕을 덮고 소방, 전기, 통신, 바닥을 정비하였으며, 상점별로 진열대도 가지런히 정리하여 고객들이 편리하게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였다.

서남신시장은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2006년 1월 18일 달서구청에 인정시장으로 등록하여 의류, 잡화, 식육, 채소, 반찬, 수산물 등 104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인접하여 20년이 넘은 서남시장이 서부지역의 전통시장으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방도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서남신시장과 함께 달서구 지역의 모범적인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6월에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여성단체협의회와 자매결연, 주차장 조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4개시장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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