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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사용? "몸짱" 에서 "몸꽝" 으로 .. - 잠깐의 과시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통해 만들어진 몸은 모래성처럼 금방 허…
  • 기사등록 2008-08-29 22: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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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센(www.thelancet.com)에 충격적인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진은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병원을 찾은 아마추어 보디빌더의 모습이다. 그런데 21살의 이 청년의 모습은 보디빌더라고는 믿기 힘들었다. 더욱이 등과 가슴에는 붉은 흉터와 함께 심하게 패인 자국이 있었다. 어찌된 영문일까? 이는 스테로이드 휴유증 때문이다.

이 청년을 진단한 의사는 아나볼릭 안드로제닉 스테로이드의 휴유증이라고 진단했다.

이후 치료를 거친 청년의 몸은 흉터가 남기는 했지만 다행히 상처들은 곧 호전됐다.

물론 스테로이드의 힘을 빌려 만들었던 근육들도 사라졌다.

이 청년을 담당했던 의사는 지난 주 랜센에 실린 논문을 통해 "흉터가 평생 갈 것으로 보인다.며, 근육을 과시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어리석은 짓은 멈춰야 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아마추어 보디빌더들의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해 애플짐 휘트니스 이성찬 대표는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고 되찾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잠깐의 과시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통해 만들어진 몸은 모래성처럼 금방 허물어 질 수밖에 없다"라며, "진정한 몸짱을 원한다면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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