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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귀환" 환영합니다 ! -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 ...
  • 기사등록 2008-08-25 23: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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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의 주역들, 한국선수단 180여명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 아래로 선수단이 입국장을 나오자, 마중나온 가족과 팬들, 취재진 등 1천여명이 몰려들어 인천국제공항은 많은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공항 1,2층에 빼곡히 모여든 수백여명의 팬들은 '대~한민국' 등을 연호하며 비명을 질렀다.

특히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살인 윙크'를 보내며 유명세를 탄 이용대(20,삼성전기)를 보려는 10대, 20대 여성 팬들도 눈에 띄었다.

환영 열기에 상기된 박태환은 기자회견서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앞으로도 이 자신감을 쭉 이어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메달을 딴 임영철 여자 핸드볼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생각하면 국내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며 “신세대 선수들이 있으니 국민들이 성원해준다면 드라마를 재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도에서 5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은 “런던대회까지 4년이 남았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 더 좋은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며 “평소에도 역도에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소리를 지르며 이름을 부르는 팬들을 보고 인기를 실감한 이용대는 “인기가 실감이 난다.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체육은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촉매가 됐다”며 “국민들의 성원에 대단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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