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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지급하라! '안동 류 병원' 앞 "농성" - 병원측의 무리한 시설확장등으로 직원들의 임금 20억여원을 체불하고 있어.
  • 기사등록 2008-08-21 00: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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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한달여일을 앞두고 '안동 류 병원' 퇴직자 20여명이 지난 6개월간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며, 20일 류병원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농성에 들어간 퇴직자들은 '병원 측이 자신들의 욕심으로 무리한 시설확장 등으로 부도를 낸 것 이라며' 그동안 밀린 임금을 해결하겠다고 수차례 약속을 해놓고는 또 다시 추석이 지난 뒤인 9월 25일에서 30일까지 지불 하겠다고 했으나 이제는 병원 측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들이 받지 못한 임금은 120여명의 금액이 14억여원에 이르고 있으며, 추가로 7월까지 7억여원의 임금이 체불되어 총 20억 여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현재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60여명의 임금은 5월 이후 몇차례에 걸쳐 조금씩 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병원이 지난 2007년 12월 부도가 났으나 올해 3월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며,'법인으로 명칭이 변경 된 것도 부도가 난 이후에 알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지난 1월부터 직원 161명의 임금 20억여원 체불과 4대 보험료 등 의료보험과 국민연금 또한 각 1억여원 정도가 체납되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류병원은 가정의학과와 내과, 정신과에 입원한 전체 환자들을 의사 4명이 진료를 맡고 있으며, 간호사와 관리자들이 부족한 실정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30일 부터는 입원환자들을 영천 및 청송 진보병원과 인근 도립노인요양병원으로 분산 입원 되었으며. 현재 류병원에는 20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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