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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11 10: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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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TA협정 타결소식으로 농촌이 망한다, 무너진다 하지만 의령군은 FTA의 험난한 파고를 기회로 삼아 의령농업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령군은 ‘농민이 잘사는 희망 의령 건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유통활성화지원 조례가 공포됐으며, 지난 3월 17일 의령군 공동브랜드 토요애 선포식과 함께 수박유통센터 준공식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농림부에서 2007년도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지원사업 대상지로 의령군이 최종 선정되어 223억원을 지원 받기 때문이다.
 
정부가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산지에 원예작물 브랜드화 사업을 포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신규사업으로 전국 2개소를 선택해 2009년까지 3개년 연차사업으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사업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발 빠르게 테스크 포스크 팀(특별대책반)을 운영하여 전국 시설수박 3대 주산지 명성을 이어가는 의령수박을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구조를 비용절감 시키고 고품질화 및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패키지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대학교수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3월 14일 의령군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실사 평가를 단행하였고 3월 20일은 농림부에서 최종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브랜드 경영체 조직 운영과 산지조직화, 생산과 유통 계열화 등 종합적인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특히 의령군의 사업추진 의욕은 경쟁 지자체를 압도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업신청에는 전국에서 10개 군이 신청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우리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원예브랜드 사업과 농촌을 살리려는 강한 의지력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23억7천만원 중 국비 19.2%, 지방비 20.7%, 자부담 13.2%, 융자 46.9%로 구성되며, 융자부문은 1%인 이차보전 5억25백만원은 의령군 농업발전기금으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수박, 호박, 양상추 3개 시설채소 작목으로 선정하여 223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금년에는 74억원, 2008년도에 65억원, 2009년도 84억을 3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원예작물 유통인프라도 확충되는데 우선 용덕면 신촌소재 기존 수박유통시설(11,250톤)과 연계해, 의령읍 정암리 농경테마크 내 『의령S-APC』인 원예작물 상품화 시설을 설치하여 수박,호박 상품화시설, 거점 산지유통센터에 40억원을 투입해 20,000톤을 처리하게 되고, 부림변 신반리 일원에 『동부APC』를 건립해 양상추 작목을 대상으로 저온저장고, 선별장 등을 설치하여 3,000톤을 처리하게 된다.(APS:우수농산물품질제)

국내 1,800개 브랜드와 싸워 이겨야 하는 의령군으로서는 강력하고 파괴력 있는 공동브랜드인 『토요애』의 선포로 도시소비자에게 신뢰와 믿음으로 365일중 52일을 토요애로 선점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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