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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의 메카 통영시, 요트산업의 최적지로 평가 - 2007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개최지로 확정
  • 기사등록 2007-02-01 1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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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산업 유치를 위해 지자체마다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29일 대한요트협회 이사회에서 2007년도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개최지를 경남 통영시로 최종 확정했다.

경남 통영은 지난 2006년 5월에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공을 인정받아 이사회에서 개최지로 확정짓는데 유리한 조건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최기간은 금년 4월 25일부터 6일간 통영시 충무마리나 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통영 앞바다를 경기수역으로 정한 것.
 
충무마리나는 지난 94년 요트장을 개장해 총 155척의 요트를 계류할 수 있는 육상 및 해상계류장 시설 외 해상크레인과 선박 접안시설, 해상급유소 등을 보유하고 있고 평소에도 50여척의 요트가 정박하고 있으며 하계절 시즌 시에는 정박요트가 1백여척에 달함으로써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다음으로 대규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충무마리나 관계자는 경남도, 통영시와 연계해 요트시설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하고 있다.
통영지역은 내만 충무마리나를 계류지로 해 통영앞바다에서 한산 비진도로 부채모양으로 펼쳐지는 해역이 있고 요트대회에 적합한 연평균 10m/s의 풍속과 적당한 수심을 갖고 있다.

시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용남면 선촌마을과 정량동 망일봉 해안에 계류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전문가들이 최적지로 주장하는 산양읍 신봉마을 일대에 대단위 방파제와 육상 및 해상계류시설과 요트클럽하우스를 포함한 요트산업 단지를 3만평 규모에 조성함으로써 남해안 최고 수준의 요트전용항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은 192개의 보석같은 섬들을 끼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로서 자연경관이 빼어나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우는 천혜의 고장이며,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개통과 2010년 부산과 인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원거리 지역과의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으로 한산대첩을 거둔 한산앞바다와 중첩되고 있어 요트산업에 대한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해양스포츠 산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맞아 해양스포츠 시대를 대비하고 국제음악도시와 국제트라이애슬론 메카 등으로 세계화되어가고 있는 국제도시 통영에 걸맞는 요트장 시설을 갖추고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동아시아를 대상으로 관광 상품화하여 충무마리나와 연계하여 통영요트학교를 개설하는 등 요트인구 저변확대와 관광통영 홍보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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