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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10 2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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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에 2005년 정부 부동산 종합대책 후속조치로 서울 송파지구 일원 신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대상지내에 위치하고 있는 군부대들의 지방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 간에 유치전이 치열했던 국군체육부대의 지방이전지로 「경북 문경」이 선정됐다.

또 국방부 관계자는 4월 11일 오후 2시 김영룡 차관주재의 국방부 정책회의를 통해 국군 체육부대 이전부지로 훈련환경, 접근성, 경제성, 부대원 선호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문경이 다른 유치희망 지방자치단체들을 물리치고 국군체육부대 이전지로 확정 되었다고 11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써 1984년 이후 23년간 경기도 성남에 자리를 잡았던 불사조(상무)가 기쁜 소식 듣는 문경에 새 둥지를 틀게 되었다.

전국 최고시설의 정구장, 국제 활공장, 관광사격장을 갖춘 문경시는 국군체육 부대를 유치함에 따라 전국적인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민선4기 출범이후 문경시 최대의 현안사업으로 국군체육부대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신현국 문경시장 (55세)은 너무나 기쁘고 감동스럽다. 1%의 가능성을 보고 유치에 노력하였는데 현실로 이루어 졌다며
이 모든 것이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회원들과 8만 문경시민들의 결집된 힘과 노력의 결과라며 기뻐했다.
또한 신시장은 2006년 5.31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후 국방부, 국회, 체육부대, 토지공사 등 관계기관을 50여회 방문했고 민선4기 출범이후 차량운행 거리만도 5만km를 넘어서고 있는 등 관료 출신 시장의 이미지가 아닌 적극적인 업무추진력과 친화력으로 국군체육부대 유치라는 대어를 낚았다.

특히 상무부대로 더 잘 알려진 국군체육부대(부대장 준장 양세일)는 국방체육 향상 등 우수선수 선발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 하여 국가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부대로서

현재 축구, 야구, 수영 등 23개 종목에 700여명의 선수 및 지도관들이 근무하고 있는 체육중심의 부대이며 지난 3월 9일에는 20명의 감독과 선수로 구성된 여자축구단을 창단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녀축구팀을 갖추게 되었으며

국군체육부대 관계자는.국가대표팀의 전체 획득 메달 중 10%이상을 체육부대 선수들이 일궈낸 것이며, 또한 문경에 새롭게 조성될「울타리 없는 체육공원」조성을 위해 중국 아시아 게임 경기장 견학까지 마쳤다고 밝히고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 45여만평 규모에 축구장, 야구장, 수영장 등 국제규격 수준을 갖춘 23개 종목의 최신식 체육시설을 갖추게 될 체육부대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부지보상과 공사가 시작 돼 2009년을 전후하여 완공 될 계획이며, 경기장 신축 등으로 인한 지역건설 경기가 크게 살아 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시내에 직원 들을 위한 아파트 130세대 건립 등 1,5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국내․외 대학교, 실업팀 등의 전지훈련장, 국가대표 선발전, 체육교류 등을 통한 체육관계 임원, 선수,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문경을 방문 하게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부대가 이전하게 되면 세계군인체육대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 등 전국 단위 및 국제규모 체육대회가 매년 열리고
국군체육부대를 울타리 없는 체육공원으로 구상하고 있어 생활체육활성화는 물론 기업체들의 체육대회 장소로 이용하게 되어 시내의 식당, 숙박업소 등 상가활성화를 통한 부수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국군체육부대 선수 중 일부는 전국체전 등 각종체전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되어 경북체육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려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대가 이전해 오면 문경시는 각종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간 300만톤의 석탄을 생산하는 제2의 탄광도시였으나 80년대 후반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32개 탄광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장기간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왔던 곳으로

이번에 국군체육부대 문경유치를 확정지음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감소 추세에 있는 문경시 인구증가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은 그 밖에도 가은읍에 600억원 규모의 일성콘도 착공을 앞두고 있고 조선과 에너지, 건설 등 18개 계열사에 직원수만 1만2천여명인 STX그룹(구 범양그룹)에서 농암면 내서리 40만평 부지에 사업비 500억원에 200실 규모의 콘도 건립을 앞두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문경영상문화관광단지」조성을 위해 문경시와 사업시행자(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김종학PD, 강제규감독, 이세종대표, (주)이데아)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향후 문경시는 영상문화, 관광레저의 메인도시 및 한류문화 생산소비의 발원지로 발돋움하여 시정목표인.경제도약 일등농촌.전망을 한층 더 밝게 해주고 있다.

따라서 국군체육부대 문경유치를 축하하는 시민 한마당 경축행사가 공공기관유치위원회 주관으로 4월 7일 오후 6시 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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