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산하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교수회가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주민들을 위해, 교수회(의장 김충식)와 교수상조회 공동 주관으로 1천만 원의 기부금을 5월 29일(목)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교수회와 교수상조회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조성해 온 기금 중 일부를 활용한 것으로, 경북에 위치한 국가유산과 문화유산의 복구 및 보호, 그리고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민족자존 문화창달’을 건학 이념으로 2000년 개교했으며,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 국가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을 담당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특수목적대학교다.
이번 산불은 경북 북부 일대에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했으며, 사찰․농지․산림 등 각종 문화유산과 생활 기반이 크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대학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김충식 의장은 “이번 기부는 국가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인재 양성을 책임지는 교육기관으로서, 산불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대학으로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 누구보다 앞장서 대국민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표준방송FMTV 대표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