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구청을 방문할 때마다 놀랍도록 일 처리가 빠르고 친절합니다. 송파구민임이 자랑스럽다고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민선 8기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흔들림 없이 추진해온 송파구 대표 행정브랜드 ‘섬김행정’의 결실이 설문조사로 드러났다. 민원인 93%가 구청 행정서비스에 만족했다고 화답한 것이다.
‘민원행정 쇄신과 행정서비스 향상’은 서강석 구청장 취임 1호 결재사항 중 하나다. 같은 해 10월, 전국 최초로 접수에서 교부까지 한 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민원행정서비스’는 섬김행정 대표 사례로 구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서 구청장은 송파 공직자들에게 ‘구민은 민원인 아닌 주권자’라는 인식의 전환을 변함없이 강조해왔다.
구는 지난 4월 민선 8기 3주년을 앞두고 ‘섬김행정’이 얼마나 구민 삶에 자리 잡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3%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제증명 등 서류 발급, 가족관계 신고, 인허가 등으로 구청을 방문한 1,165명에게 한 달여에 걸쳐 설문한 결과다. 3~40대 48%, 60대 이상 22% 등 다양한 세대 의견을 골고루 반영한 점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구는 ‘친절’과 ‘신속성’에서 98%라는 최고 만족도를 기록했다. 두 요소 모두 민원인이 최우선시한 항목들로, 행정서비스 실질적 수요에 대한 구의 서비스 공급의 방향성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민원 종류에서는 ‘인허가 민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구청 이곳저곳 찾아다닐 필요 없이 복지·관광·부동산·식품 등 다양한 업무를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도입 초부터 반응이 뜨겁던 서비스다. 설문 참여자들은 “별도 인허가 창구를 운영해서 좋다”, “여러 부서를 오가지 않고도 일 처리가 훨씬 빠르고 편리해졌다”라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구가 단 1회 방문으로 처리한 인허가 민원은 5만 8천 건에 달한다. 올 3월에는 원스톱서비스 대상 업무를 500종까지 확대하는 등 구민 중심의 업무체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설문조사로 발굴한 건의사항은 최대한 실무에 반영해 민원 환경 정비 등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섬김행정이 단지 구호에만 머무르지 않고 구민 체감으로 이어지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해왔다”라며, “오직 구민 편의와 복리증진이라는 일념으로 구민 한 분 한 분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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