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김대석 위원장이 제135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강용환 기자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김대석 위원장이 제135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지역 노동문화제 일환으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이뤄졌으며, 김 위원장은 노동자 권익 증진과 건설현장 운송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4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기념식은 서울지역 주요 노동단체 관계자, 서울시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노동절을 맞아 서울시가 주관한 이번 표창은 노동현장의 소외계층과 실무 중심 노동자들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온 인물들을 중심으로 수여됐다.

김대석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개인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도 땀 흘리며 일하는 전국의 레미콘 운송노동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서울시장 표창은 노동자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 김대석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땀 흘리며 일하는 전국의 레미콘 운송노동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횄다. /사진=강용환 기자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건설산업의 핵심인 레미콘 운송 분야에서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 직능 노동조합으로, 최근에는 표준운송단가 현실화와 과로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 촉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현장 노동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처우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