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경상북도축구협회 회장선거가 7일 안동시 그랜드호텔 1층 세미나실에서 실시됐다.
이날 회장선거에서 안동출신 임종성(51세) 후보(경상북도축구협회 상임부회장)가 총 투표수 68표 중 40표를 얻었으며, 함께 경쟁을 펼쳤던 김태영(전 상주시축구협회장) 후보는 28표를 획득해 임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경상북도축구협회 회장선거에는 도내 22개 시,군협회장을 비롯, 임원, 선수, 심판 등 전체 선거인단 70명 중 6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임종성 신임회장은 4년 임기동안 경상북도축구협회를 이끌게 됐으며, 제2대 경상북도축구협회는 오는 19일 임기가 완료되면서 1월 20일 경상북도축구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선다.
임종성 신임회장은 “이번 선거기간 동안 경북도내 22개 자치단체를 찾아 경북축구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각 시,군협회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향후 경북축구협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할지에 대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며, 경북 축구가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로 성장시켜 지역 간 축구 발전의 균형을 이루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구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경북축구기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기 위해 현장에 능통한 축구전문가들의 영입등을 통해 새로운 집행부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북도내 축구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목소리를 듣는 수장으로 경북축구를 발전시키는데 임기 4년을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종성 회장은 2001년 안동비마FC 창단 선수로 활동해오면서 경북 축구 발전에 기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성서여자고등학교 재단 감사와 경북축구협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표준방송FMTV 대표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