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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피해 코피노 아이들 돕기…헌 옷 500kg 전달 - 한국가수예술인협회·협동조합 손길·월드문화라이온스 클럽 협력 - 필리핀 내 복지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희망의 손길 전해
  • 기사등록 2024-12-08 15:13:57
  • 수정 2024-12-08 1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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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피노 아이들. /사진=한국가수예술인협회


필리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피노 아이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뤄졌다. 


7일 오후 1, 한국가수예술인협회(대표 한승목), 협동조합 손길(대표 김연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소속 월드문화라이온스 클럽(회장 강재현)은 필리핀 산 후안 네포무세노 교회에서 현지 대표 매니저 리자 A. 살롱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코피노 아이들을 위해 헌 옷 약 500kg을 전달했다.


이번 헌 옷 전달은 한국과 필리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코피노 아이들을 돕기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의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가수예술인협회 한승목 대표는 작은 관심이 필리핀 코피노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나눔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동조합 손길 김연희 대표와 월드문화라이온스 클럽 강재현 회장 역시 이번 지원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코피노 아이들을 돕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피노는 한국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들은 종종 필리핀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기본적인 생활과 교육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특히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코피노 아이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가수예술인협회는 지난 여러 차례 코피노 아이들을 위한 헌 옷 기부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보다 조직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단순히 물질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필리핀 내 코피노 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 간의 협력은 앞으로도 지속되며, 코피노 아이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헌 옷 전달을 통해 필리핀 코피노 아이들의 생활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라는 이 나눔은 한국 사회가 국제적 연대와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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