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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25 1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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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생명안전넷 발대식 개최, 대리·유령수술 근절 위한 강력 대응 나선다 / 국민생명안전넷 제공

국민생명 안전네트워크(이하 국민생명안전넷)가 25일 서울 방배동 연세사랑병원 앞에서 발대식을 개최하며 안전사고 재발 방지와 의료계의 대리·유령수술 문제에 대해 강력한 감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과 기자회견에는 공익감시 민권회의(의장 송운학), 국민연대(대표 이근철), 시민사회단체(공동의장 이보영) 등 시민단체 소속 40여 명이 참석했다.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의장은 국민생명안전넷 상임의장으로 추대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라고 발대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송 의장은 “국민생명안전넷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감시 활동을 펼칠 것이며, 안전사고 재발 방지, 책임자 처벌 강화, 안전의식 함양 캠페인,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이 연세사랑병원 앞에서 진행된 이유는 해당 병원이 대리수술과 유령수술 혐의로 1심 재판 중이며,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된 바 있기 때문이다. 송 의장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잠재적 살인 행위인 대리·유령수술 문제는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유사 혐의가 제기된 병원들을 순차적으로 찾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 범죄 행위를 규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최근 발표한 의료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신고 기간과 맞물려 진행됐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2일, 11월 21일까지 대리수술, 사무장 병원, 불법 리베이트와 같은 의료법 위반 행위를 집중 신고 기간으로 정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민생명안전넷은 국민권익위의 조치에 대해 “국민의 건강을 침해하는 공익 침해 행위를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는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국민생명안전넷은 향후 병원을 비롯한 국민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모든 기업과 정부기관을 감시하며, 위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송 의장은 “의료계를 포함해 공공안전을 책임지는 모든 기관이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경각심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감시와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생명안전넷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의료행위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감시와 대응의 첫발을 내디뎠으며, 지속적인 감시와 공익 침해 행위의 근절을 위한 체계적 활동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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