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5일 간부회의에서 고양시가 글로벌 대형 공연의 거점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대형 행사를 유치하고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킨텍스와 고양종합운동장 등 대규모 문화·공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다양한 글로벌 대형 행사를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세계적인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은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고양시가 공연 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고양종합운동장, 대형 공연의 중심지로 부상
이동환 시장은 칸예 웨스트와 콜드플레이 같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미 고양시에서 열렸고, 10월에는 국내 인기 아티스트인 앤하이픈과 세븐틴의 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공연 유치 활동 덕분에 고양종합운동장이 대형 공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 향상에 긍정적 효과
이동환 시장은 대형 공연 행사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공연 개최는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뿐 아니라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인 문화공연을 통해 고양시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외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아람누리, 어울림누리 등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문화 예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글로벌 대형 공연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taurus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