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지난 20일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플라워마트에서 ‘고양시 로컬 플라워 직매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고양시 화훼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화훼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꽃과 화훼류를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로컬 플라워 직매장은 각 화훼농가별로 개별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농가들이 직접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다. 각 코너에는 해당 농가의 사진과 정보가 게시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생산자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화훼 상품의 신뢰도와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운영 및 관리는 한국화훼농협이 맡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과거 고양시 화훼농업인들을 만났을 때 건의된 로컬 플라워 직매장이 실제로 문을 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직매장의 개장이 침체된 화훼농가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번 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한 한국화훼농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직매장 개장과 함께,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K-플라워 굿페스타’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화훼류 소비 촉진과 화훼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 행사로, 다양한 꽃과 관련된 원데이클래스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플라워마트 내 전 품목에 대한 특별 할인 행사도 함께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플라워 굿페스타는 고양시의 화훼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꽃과 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화훼농가와 소비자 간의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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