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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충남대 NES 무인항공기 독도 왕복 촬영 도전" - “순수 국산 무인 항공기로 독도는 우리땅 강조....
  • 기사등록 2008-04-18 14: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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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무인항공기로 독도 왕복비행 합니다.” 무인항공기 기술에서 국내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충남대 연구팀이 순수 국내 기술 로 제작된 무인항공기로 독도 왕복에 도전한다.

충남대학교 전기공학과 무인항공기팀인 에어게이트(Air-Gate)와 충남대 창업벤처인 NES 는 과학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0일 (일) 오전 10시, 경북 울진군 후정리 비상활주로에서 무인항공기 ARIS-STORM을 이륙시켜 독도까지 왕복비행, 항공 사진촬영 임무를 수행한다.
 
경북 울진에서 출발한 항공기는 약 220km 떨어져 있는 독도에 2시간 만에 도착하여 3차례 동도와 서도를 선회 비행하며 독도를 촬영할 계획이다.

왕복거리 450km, 소요 시간은 4시간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도왕복비행 도전은 물론 400km 가 넘는 초장거리 무인항공기 비행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연구팀은 이번 독도왕복에 도전하는 무인항공기를 순수 국내 기술과 국산 장비로 제작하였다.

ARIS-STORM은 날개길이 290mm, 중량 11.2kg 의 기체로 내부에 연료 8리터와 항법센서, 카메라 등을 장착하게 된다. 항공기는 국내기업(BJ Craft)이 제작했으며, 엔진과 촬영에 사용되는 카메라 역시 국산 장비들이 탑재된다.

특히 무인항공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비행제어컴퓨터와 항법센서는 충남대 Air-Gate (에어게 이트)와 NES가 다년간에 걸쳐 직접 제작한 기술이다.

충남대 에어게이트와 NES는 비행제어 시스템 설계 및 제작기술, 3차원 항공기 자세측정 장치, 센서인터페이스 및 구동기 기술, 항공기 유도기술, 특정 목표물 자동 탐색 영상처리기 술, 지상제어 시스템, 초소형 휴대용 지상제어 시스템 등 무인항공기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보유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독도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년간 준비해 왔으며 이번 비행에 투입되는 무인항공기는 약 200여 시간을 시험 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비행지역을 독도로 정한 것은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국산 장비만을 이용한 무인항공기를 띄움으로써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순수 국내기술로 국토의 최동단인 독도를 감시, 정찰 할 수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무인항공기로 독도 수비를 위해 상시적이며 신속한 정보수집 및 위기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도교수인 충남대 전기공학과 정태원 교수는 “독도라는 특수성과 장거리 왕복 비행을 대비해 수십 번에 걸친 시험비행과 실전 테스트를 거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독도수비를 위해 무인항공기로 신속하고 상시적인 정보수집 및 위기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그 동안 국내최초 1인 운용 무인정찰기 개발, 로봇항공기 대회 2연패, 농업용 무인헬기 국내 최초 개발 등 무인 항공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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