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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국가보훈대상자 확대 지원...국가유공자에 최고 예우로 보답 - 취임 후 첫 번째 지시사항 ▲보훈수당 대폭 인상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 - 올해 5월부터 ▲국가유공자 장례지원까지…국가유공자 배려에 온 힘 - 24년 국가보훈대상자 총 6,600명까지 확대, 서울시 자치구 최다
  • 기사등록 2024-05-29 08:48:20
  • 수정 2024-05-29 0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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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강석 구청장 “국가유공자 예우․존중 행정의 최우선, 송파만의 복지정책 펼칠 것”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국가보훈대상자 확대 지원’ 등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 저는 지금도 왼쪽으로만 누워 잠을 잡니다. 전투에서 맞은 수류탄 파면이 오른쪽 뺨에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생존한 참전용사들 대부분이 90세가 넘어 수입이 없는데, 최근 송파의 다양한 보훈 혜택들 덕분에 노후 생활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6.25 참전용사 권중섭(92세)씨는 “전역 후 자리 잡은 송파구에서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보훈수당 인상이나 위문금 지급 신설 등으로 배려하는 데 애써주니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송파구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행정의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송파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등 8,076명의 보훈 가족이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이다. 고령의 보훈대상자가 많은 만큼 노후 생활에 필요한 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22년 10월 ▲보훈(예우)수당을 기존 월 5만원에서 10만 원으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으로 대폭 인상했다. 특히, 서울시 보훈수당을 받더라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자가 총 3,010여 명에서 6,000여 명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24년 송파구 국가보훈대상자는 6,600명으로 예상된다.


또,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 제도’를 신설해 매년 6월 25일 기준 송파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에게 연 1회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장례지원 사업’을 새롭게 실시한다.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생의 마지막까지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함이다.


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하고, ‘국가유공자 장례지원 사업’을 오는 5월 29일부터 시행한다. 송파구 거주 중 사망하신 국가유공자의 유족에게 장례지도사, 장례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6.25전쟁 기념행사를 지원하는 등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국가와 사회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그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보훈 정책을 펼치겠다.”며, “국가보훈대상자 확대 지원을 통해 일상 속 보훈을 실천하고, 나아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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