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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AI 챗봇 ‘부응이’가 답해드려요! - 6월까지 관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7/1부터 본격 운영 - 연중무휴 24시간 임대차계약·매매계약·중개 관련 문의 사항 해소 - 카카오톡 ‘서울 중구 부동산정보과’ 친구 추가한 후 활용 가능
  • 기사등록 2024-05-27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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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 부응이 캐릭터 (부엉이는 지혜와 재물의 상징이다)




 

 난생처음 전세 계약을 해보게 된 사회 초년생, 이미 매매계약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지만 그사이 바뀐 점은 없나 걱정되는 50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긴 하지만 과연 이 정보가 정확할지, 믿어도 될지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방법을 알려줘”        


앞으로 중구민은 부동산 매매·임대차계약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생길 땐 카카오톡을 켜고 ‘부응이’에게 물어보면 된다. 24시간 연중무휴 대답해 주는 내 손안의 부동산 응답 시스템이다.

 

 


▲ 부응이 활용 안내문 및 큐알(QR) 코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언제나 부르면 응하는 카카오톡 AI 챗봇 시스템 ‘부응이’를 도입한다. 현재 관내 중개업소 608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오는 7월 1일부터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


△부동산중개사무소(개설·이전·변경 등) △부동산거래신고(임대차 신고 등) △전세사기(전세계약시 유의사항·전세사기 피해자 신청 및 지원 안내 등)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지원자격· 필요서류) 등 부동산 계약과 중개 전반에 관련한 정보를 담았다. 관련 법이나 정책이 개정되면 수시로 업데이트해 정확성을 제고하고, 기타 유용한 정보나 다른 부동산 정책에 관해서도 순차적으로 게시해 부응이가 대답할 수 있는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부응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검색창에 ‘서울 중구 부동산정보과’ 또는 ‘부응이’를 입력한 후 친구 추가를 하면 된다. 채널 가입자에겐 부동산 관련 소식도 전해준다.


답변 화면은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최대한 이미지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가령 ‘부동산 중개보수’가 궁금할 경우 부응이를 열고 ‘중개수수료’를 검색한다. 그러면 바로 현행 ‘서울특별시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 이미지’와 ‘적용 기준’이 답변으로 나타난다. 그 아래엔 ‘부동산 중개보수 안내’ 탭과 ‘중개보수 계산기’ 탭을 열어둬 더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본인의 중개수수료를 바로 검색해 볼 수 있게 했다.


챗봇이 대답하지 못하는 사항에 관해서는 담당자가 직접 나선다. 월요일 9시부터 6시까지 ‘1:1 채팅 서비스’를 통해 구청 부동산정보과 직원에게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


부응이는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 직원이 직접 고안해 개설했다. 담당 직원이 주민들이 자주 묻는 부동산 관련 Q&A를 고민하여 개발했다는 점, 주민들이 정보를 얻는 데 너무 큰 힘이 들지 않게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점, 따로 예산이 소요되지 않은 ‘적극행정’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삶과 직결된 의식주 가운데 하나인 부동산. 주거와 관련하여 필수 불가결한 절차로 따라오는 부동산 거래에 관해서는 늘 궁금한 점이 많다. 내용이 생소하고 양이 방대할 뿐 아니라 부동산 관련 정책이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이다.


최근 전세 사기가 속출하며 각종 지원책이 속속 제시되고 있지만 ‘철저한 예방’만큼 좋은 해결책은 없다. 전세나 매매계약은 거래 금액도 큰 만큼 절차나 방법을 꼼꼼히 살피고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구는 구청에서 직접 소통 창구를 열어 구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얻고 ‘안전한 부동산 계약’을 진행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부응이가 부동산 계약과 관련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가 되어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세심하게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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