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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미리 보는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넷째날(5.6) -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큰잔치 “날자! 신명과 흥을 달고” - 동부공주, 서부공주, 예절상, 교양상, 미소상, 맵시상, 인기상 선발
  • 기사등록 2024-05-05 1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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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보는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넷째날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리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축제장 곳곳을 채워 성공적인 축제로의 한 발을 더 내디뎠다.


퍼포먼스랜드에서는 오전 11시 경상북도노국공주선발대회가 열린다. 경상북도 내 초등학교 2학년~5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심사해 동부공주, 서부공주, 예절상, 교양상, 미소상, 맵시상, 인기상을 선발하고, 경상북도무형문화재인 안동놋다리밟기 행사의 공주 역할을 하게 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안성남사당줄타기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펼쳐지고, 테마퍼레이드, 풍물경연놀이, 차전대동놀이 후에는 초청가수 김이난, 박미영의 무대 및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2024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린다. 안동 탈춤공연장 앞 설치된 부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원고지, 도화지 등을 배부할 예정이며 3시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부대행사로 마술공연 및 버블쇼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웅부공원에서는 5일에 이어 10시부터 안동예술제가 개최된다.

그 외에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차전장군랜드, 노국공주랜드와 1942안동역랜드에서는 색동놀이 및 변검&마술쇼, 마임 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 미리 보는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넷째날


▶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줄타기 공연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줄타기 공연이 5월 6일(월) 14시 퍼포먼스랜드에서 진행된다. 


남사당은 조선 후기 전문 공연 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 연예집단으로, 현재까지 풍물, 어름 (줄타기), 살판(땅재주), 덧뵈기(탈놀이), 버나(대접돌리기), 덜미(인형극) 등 6마당과 10여 가지 세부 기예가 전승되고 있다.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안성남사당과 함께 옛 남사당의 근거지였던 안성에서 이를 계승·발전하고자 창단됐다. 신명난 상설공연과 유익한 체험, 교육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외공연을 통한 한국 알림이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사당의 줄타기는 어름이라고도 하며 줄을 타는 사람을 어름산이라 칭한다. 어름산이와 매호씨(재담꾼)와의 재치 있는 재담과 함께 진행되며, 어름산이는 줄만 타는 것이 아니라 즉흥성을 가미한 다양한 재담과 노래 등을 삽입해 줄판에 재미를 준다.


▲ 미리 보는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넷째날


▶ 하회별신굿탈놀이 6마당

하회별신굿탈놀이가 5월 6일(월) 15시부터 퍼포먼스랜드에서 펼쳐진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常民)들에 의해서 연희(演戱)되어온 탈놀이이다. 이 탈놀이는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굿의 일환으로 연희되었다.


별신굿이란 '별나다', ' 특별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곧 별난 굿 또는 특별한 큰 굿을 의미한다. 마을굿을 통하여 별신굿이 추구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주술적인 행위로서 탈을 만들고 탈춤을 추게 된 것이다.


∙ 놀이마당 6마당

  - 무동마당 : 각시의 무동마당이다. 각시탈을 쓴 광대는 무동을 타고 꽹과리를 들고 구경꾼 앞을 돌면서 걸립(乞粒)을 한다. 이렇게 모은 전곡은 모두 별신굿행사에 쓰고, 남으면 다음 행사를 위해 모아둔다.


  - 주지마당 : 주지놀이인데 주지는 곧 사자를 뜻하며, 주지놀이는 개장의 액풀이마당이다. 누런 상포 같은 것을 머리로부터 뒤집어쓰고 두 손으로 꿩털이 꽂힌 주지탈을 쓴 한쌍의 암수 주지가 나와 춤을 춘다.


  - 백정마당 : 백정이 도끼와 칼을 넣은 망태를 메고 나와 소를 잡고, 우랑을 끊어들고 구경꾼들에게 사라고 한다. 구경꾼들은 돈을 건네주고 우랑을 받는 척한다. 이것도 걸립의 일종이다.


  - 할미마당 : 쪽박을 허리에 차고 흰 수건을 머리에 쓰고 허리를 드러낸 할미광대가 나와 살림살이로 베를 짜며 한평생 고달프게 살아온 신세타령을 베틀가에 얹어서 부른다. 이어서 천천히 일어나 춤을 추다가 구경꾼들에게서 쪽박으로 걸립한다.


  - 파계승마당 : 파계승(破戒僧)마당은 부네가 나와 오금춤을 추다가 오줌을 눈다. 이때 중이 등장하여 이 광경을 엿보다가 나와 오줌을 눈 자리의 흙을 긁어모아 냄새를ㅜ맡고 흥분하여 날렵하게 부네를 옆구리에 차고 도망간다.


  – 양반, 선비마당 : 양반이 하인 초랭이를 데리고, 선비는 부네가 뒤따르며 등장한다. 양반과 선비는 서로 문자를 써가며 지체와 학식 자랑을 하다가 결국 양반이 선비에게 욕을 먹고 지게 된다. 그러다가 서로 화해를 하고 부네와 초랭이까지 한데 어울려 춤을 추며 논다. 


이때 별채 역인 이매가 나와 환재 바치시오라고 외치면 모두 놀라서 허겁지겁 도망을 간다. 여기서 무동마당부터의 여섯 마당의 탈놀이는 끝난다.


▲ 미리 보는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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