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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선거구 김의승 對 김형동 공천권 놓고 양자 격돌 - 국민의힘 공관위, 4·10 총선과 관련 안동예천 선거구 경선 -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양자대결 펼쳐
  • 기사등록 2024-03-05 23:23:49
  • 수정 2024-03-11 2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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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4·10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안동예천 선거구 경선 후보로 현역인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양자대결을 펼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구미을 선거구에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보와 4자 경선을 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단수추천 2곳, 경선 4곳, 우선추천(전략공천) 2곳 등 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방식을 발표했다.


제22대 총선을 향해 경선참여 희망을 품었던 안동예천 선거구의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 권용수 건국대 교수, 안형진 변호사, 황정근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이번 경선에서 배제됐다.


이로서 이번 4·10 총선은 재선을 노리고 있는 김형동 의원과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한 도전자 김의승 예비후보 간의 1대 1의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재선을 위해 안동예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호소할 김형동 의원과 지역위기 원인을 인물부재로 맞받아칠 김의승 예비후보의 최종 대결이 펼쳐지는 과정에서 과열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는 등 네거티브 공세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에 배제된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 권용수 건국대교수, 안형진 변호사, 황정근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의 거취가 양자 경선 대결에서 어느 후보와 지지 결합을 이룰지, 또한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의 열성 지지자들까지 가세할 수도 있다는 것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동 의원은 지난 4년 간 의정 경험과 나름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동훈 비서실장 등 힘 있는 재선의원론을 부각시키며, 김의승 예비후보는 서울시 제1부시장 시절 정책과 예산통이라는 경력에다 최근 잇따라 내놓은 중소복합형 메가시티 프로젝트 청사진으로 맞설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경선을 앞두고 흑색선전과 네거티브 공격이 난무하는 과정에서 양측은 상당한 경선 후유증 우려도 커질 가능성과 여기에 앞으로 일주일 간 지역 민심이 어떻게 출렁일 지도 관전 포인트의 하나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안동예천선거구의 경선 방식은 1천명 표본 중 당원투표 50%와 일반 주민투표 50%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일자는 3월 12~13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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