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축구 열정 가득한 국내 최초 초고령층 축구단 ‘한우리 축구단’이 지난 5일 창단식을 개최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노들역에 위치한 노들나루공원(내) 축구장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한 구 축구협회 등 약 60명이 함께했다.
‘한우리 축구단’은 47명 선수 모두가 85세 이상 최연장자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초고령 축구단으로, 선수 중 최고령자는 98세다.
동작구 체육협회 소속 실버축구교실에서 다년간 운동해온 축구회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창단식 행사에 앞서 축구단은 첫 경기도 펼쳤다. 경기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특히 98세 최고령 선수가 전후반 풀타임으로 뛰는 등 축구에 대한 애정과 체력을 과시했다.
동작구의 지원을 받아, 축구단은 매주 화요일 오전 노들나루공원 내 축구장에서 정기 축구 모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대방동 파크 골프장 조성 ▲상도동 생활 SOC 체육센터 건립 ▲현충근린공원 배드민턴장 건립 등 체육시설 신설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위한 축구단 창단을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활발한 체육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psb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