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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재난 상황 대비 동별 재난구호텐트 보급에 나서 - 동별 3~4인용 구호텐트 10개씩 비치해 복합재난에 대비
  • 기사등록 2023-08-16 09: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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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 지난 7월말 화재 당시 사당3동 주민센터 강당에 이재민 텐트가 설치되어 있다.(1인용)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화재나 풍수 등의 복합재난 상황에서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재난구호텐트’를 전 15개 동에 보급한다.


다수의 이재민 발생상황을 가정해 설치‧철거가 쉽고 처짐이 없는 3~4인용 원터치 텐트를 동마다 10개 이상씩 비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말 상도3동에서 발생한 빌라 화재 관련 후속대책으로 신속히 결정됐다.


해당 화재로 이재민 8세대 2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중 임시 거처 마련이 불가능한 2세대(3명)에 임시 숙소를 제공한 바 있다.


지금까지는 각 동에 이재민 구호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고, 보유 텐트가 대부분 1인용이었기에 대규모 이재민 수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텐트는 9월 중 각 동에 보급될 계획이며, 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응급구호세트 여유분(130개)도 동에 분산 비치를 검토 중이다. 


한편, 구는 빌라 화재 쓰레기 수거를 위해 직영 클린기동대 및 청소전문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화재 쓰레기를 수거 완료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호텐트 비치는 복합재난상황에서 이재민의 안정적인 임시거처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에 대비한 구민 보호 방안들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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