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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시뮬레이션 용역 시행 - 상황별 시뮬레이션으로 위험지점을 예측해 효율적인 대책 마련 - 이태원관광특구, 한남동 카페거리 2곳 대상 용역 실시 - 8월 용역 완료 후 인파사고 예방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23-06-21 08:06:03
  • 수정 2023-06-21 08: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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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 일대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태원관광특구ㆍ한남동 카페거리 2곳을 대상으로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시뮬레이션 용역’을 시행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밀집지역에 대한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진행, 사전에 위험지점을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다.


대상은 이태원관광특구와 한남동 카페거리로, 해당지역에 대한 전문가 현장조사, 보행량⋅교통량⋅공간정보수집 등 사전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인파가 집중될 장소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용역은 오는 8월 완료된다.


구는 용역 결과 선정된 위험구간에 인파사고 예방 연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실시간 밀집도 모니터링 ‘지능형 CCTV’ 설치 △경사로 정비 등 도로⋅보행 환경 개선 △로고젝터, 안내표지 등 안전시설 보완이 대표적이다.


지능형 CCTV를 통해 분석된 밀집도 정보는 위험 단계별로 구청 재난안전상황판에 표출된다. 상황실 요원이 모니터로 현장상황을 점검 후 서울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해 위험수준에 따라 교통 통제, 인파 분산 등 신속 대응을 펼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과밀상황 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인파사고 특성 상 사고발생 위험구간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용역 결과에 따라 과학적 분석기법에 기반 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용역체제로 운영해 온 통합관제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고, 재난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상황실을 별도 설치했다.


5월에는 「용산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용산구 옥외행사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와 「용산구 구민안전보험 운영 조례」 등은 입법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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