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안동시 선거구 한나라당 공천후보로 확정된 허용범 후보가 14일 오전11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믿음직한 안동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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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한 허 후보는 "그 동안 한나라당은 공천과 관련해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나라당은 저를 집권여당을 대표하는 안동의 후보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압승해 지난2월14일 총선출마 기자회견에서 다짐한 5가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선거과정에서 안동을 붙잡아온 갈등과 반목, 분열을 청산하고 우리 안동이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후보는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권오을 의원을 비롯해 장대진 전 도의원, 김상돈, 안원효 등, 예비후보들에게도 함께 하자는 부탁을 하겠다."며 권오을 의원에게는 우수한 의정활동과 3선 의원의 경험을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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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3일, 허용범 후보의 공천이 결정된 후, 무소속 김광림 예비후보의 "선의의 정책 경쟁을 촉구한다."는 성명서에 대해 허 후보는 "김광림 후보의 생각이 아니라고 믿는다."며 "이번 선거만큼은 후보자간의 비방이나 흑색선전 등은 사라져야 한다."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후보는 “안동이 공약이 적어서 발전하지 못한게 아니다”고 밝히며, “집권 여당이 선택한 후보로서 많은 공약을 제시하기 보다는 실천할 수 있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이명박 정부의 탄생과 출범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사람이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선택한 후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압도적으로 당선되어 안동을 발전시키는데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