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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만들기'운영 - 마을주민과 치매선도대학 학생 간의 1:1 매칭을 통한 화합의 장
  • 기사등록 2022-09-06 09: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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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서적 지원과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길안면 천지2리 창마 경로당에서 치매보듬마을 어르신과 안동대학교 학생이 함께하는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운영했다.


사회적 가족만들기 프로젝트는 마을주민 어르신과 치매극복 선도학교 학생 간의 1:1 매칭을 통해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깨고 친밀감을 더하기 위해 어르신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치매예방심뇌체조를 시작으로, 어르신과 함께 스마트폰 활용체험,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추후 학생들은 전화안부, 편지쓰기 등 안부를 묻고 관심을 이어 나가며 친밀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정서적 관계 향상도 기대된다.


또한 안동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보듬마을 경로당 내외 환경정비 및 보듬걷기 공간 조성, 행복병원 연계 치매조기검진, 아토피·천식예방교육, 예쁜치매쉼터 등을 운영해 마을 주민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보듬마을 어르신은 “손녀뻘 학생들이 문자 보내는 법도 알려주고 안아주어 정을 느꼈고, 옛날 소꿉놀이하는 기분도 들어서 좋았다”라고 기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이 즐겨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예방 및 치매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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