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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도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 지역특성화 전략으로 고립된 경북에 미래를 제시 - 행정통합과 공항 이전에 매달리는 동안, 뒤처진 경북 - 건전한 경쟁과 견제가 필요, 민주당 후보에게도 일할 기회를
  • 기사등록 2022-05-09 19:26:09
  • 수정 2022-05-31 14: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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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미애 경북도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의 임미애(경북도의회 의원, 의성군) 의원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임미애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경북은 전국 평균소득 최하위”인 현실을 지적하고, “지난 4년 동안 행정통합과 공항 이전에 매달렸다”고 비판했다.


‘부울경의 메가시티 전략’이 구체화 되는 가운데, ‘갈수록 고립되고 뒤처지는’ 경북의 현실을 꼬집었다. 이에 더하여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경북도민을 “희망고문” 하고 있다며 “경북의 미래를 볼모로 정치적 안위와 권세를 누려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청년 유출이 가속화되고, 노인 인구 비율이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북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원, 전북, 제주의 경우와 같이 “강소권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만의 “지역특성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고립된 경북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지방소멸의 위기 또한 이겨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상대 정당인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후보는 “도민의 사랑을 받고, 지나치게 오만” 했으며, 이로 인해 “경북이 길을 잃게 만들었다”며 국민의힘이 경북도민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가 “경북이 균형을 찾고, 잃어버린 길을 찾을 기회” 라고 말하며, “건전한 경쟁과 견제” 위해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임미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험지로 알려진 경북 의성에서 군의원(재선, 5대/6대)과 도의원(초선, 11대)에 당선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이기도 하다. 특히 임미애 후보는, 의원 시절 이철우 현 경북지사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도정 질의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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