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청환경미화원노조 인재육성장학금 100만원 기탁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4일 영주시청환경미화원노동조합(위원장 황병호)에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영주시청 소속 환경미화원 32명으로 구성된 영주시청환경미화원노동조합은 자체적으로 ‘우람각시’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시기에 지역을 돌며 쓰레기 배출장, 음식물 쓰레기 배출함 등에 소독약을 분무하는 방역봉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격려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결손 가정을 지정 후원해 해당 학생의 가정과 개인 학업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황병호 위원장은 “2020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했다”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전달하는 만큼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인재로 성장하는 데 우리 조합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역 봉사 등에 솔선수범하고,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미화원 노조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마음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장학회에서도 학생들을 살피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