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고문] 화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계절 겨울 - 안동소방서,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 함께 해요 - 어느덧 맞이한 화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계절 겨울
  • 기사등록 2021-11-02 15:57:38
기사수정


인류의 불 사용! 그 시작은 약 17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늘에서 내리친 벼락으로 숲에 불이 발생했으며 그것은 점점 더 퍼져 나갔다. 분명 최초 인류는 두려움을 느끼며 재앙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불이 지나간 자리에는 몸을 녹여주는 따뜻함과 미처 도망치지 못해 타버린 사냥감 남아 있었다. 따뜻한 온기와 사냥감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린 우리 인류는 불 사용의 이로움을 깨달았을 것이다. 이후 우리는 동굴이나 움집 등 불씨를 보관하며 이전보다 더욱 나은 삶을 영위해 왔다.

 

하지만 불의 사용이 인류에게 오직 유익함만을 선물한 것은 아니다. 2020년 경상북도 화재발생 건수는 2,863건으로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음식물 조리, 용접, 쓰레기 소각 등) 1,336건 ▲전기적 요인(과전류, 단락 등) 539건 ▲기계적 요인(과열, 노후 등) 359건 ▲원인미상 393건 ▲기타 236건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16년 ~ 20년) 계절별 화재발생 빈도는 겨울 30.9%, 봄 28.3%, 가을 20.7%, 여름 20.1 순으로 나타났다.

 

어느덧 맞이하게 된 2021년 겨울!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안전수칙을 당부한다.

 

첫째, 경각심을 가져라. 대부분 화재는 우리의 부주의에서 발생한다. 화기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으며 불 사용 시에는 꼭 감시자를 두자.

 

둘째, 점검하라. 다가온 겨울철 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등 3대 난방용품의 사용이 급증 할 것이다. 안전을 인증 받은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 전 반드시 전선과 열선 등 고장 여부를 점검 후 사용하라.

 

셋째, 대비하라. 화재는 초기 목격자의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1(하나의) 가정과 차량에 1(하나 이상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9(구비하고)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하자.

 

현재 우리 소방에서는 2021년 겨울을 맞이해 연평균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 저감 10%를 목표로 5대 전략과 27개의 추진과제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절대 우리 소방만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목표이다. 우리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화재예방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4294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