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중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명문 사학의 자부심과 역사적 발자취를 기리고자 8월 23일 교훈석 건립 제막식에 이어 10월 28일 솔티예술제를 개최했다.

경안중학교는 1961년 3월 7일 경안고등학교 병설 영안중학교로 개교하여 1962년 1월 경안으로 교명을 변경한 이래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개교 60주년 기념 솔티예술제는 1부는 기념식, 2부는 ‘골든벨을 울려라’ 및 공연, 3부는 작품 전시회 관람 및 체험, 4부는 학생 제작 영화 감상과 퀴즈 풀기로 진행되었다.

‘골든벨을 울려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 온 반별 대표 2명씩 학교 해솔관에서 실력을 발휘하였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반에서 열띤 응원을 하였다. 또한, 1학년 우쿨렐레, 2, 3학년 밴드 공연으로 학생들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3부에서는 수년 간 이뤄 온 학교 기록물과 학생들의 작품 등의 전시로 볼거리를 더하고 체험활동을 통하여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의 학생으로서의 긍지를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4부는 ‘평등과 평화’라는 제목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 상영으로 더불어 사는 삶과 배려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향숙 교장은 “먼저 하나님의 건학 이념 아래 청교도들의 개척정신인 정직, 공명정대, 자기통제의 신념을 교훈으로 만든 ‘믿음으로 근면으로 협동으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은 민주시민의식 함양하여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