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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30 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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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는 2021년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조합원 1,122명을 대상으로 베스트 시의원(2명) 선정 및 안동시의회 의정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달흠, 남윤찬 의원이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조사의 익명성 보장, 중복평가 배제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리서치 및 전자투표 전문기업에 의뢰했다"라며 "지난 28일 설문조사 결과를 안동시청 내부망에 게재하고, 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하여 의정평가 설문조사 결과와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된 조달흠, 남윤찬 의원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달흠 시의원은 “초선 시의원이지만 이렇게 시의원으로서 할 도리를 한 것인데 안동시 공무원 단체에서 이런 귀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항상 낮은 자세와 봉사정신으로 더욱더 열정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하고, 남윤찬 시의원은 “안동시청 직원분들의 뜻을 담아 주시는 귀한 상을 영광스럽게 받고, 보다 더 나은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의회 의정평가 설문조사 실시 결과, 15가지 항목 중 ‘시의회 의정활동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 하는가’에 대해 ▲ 부족하다 43.4%(부족 25.5% + 매우 부족 17.9%) ▲ 보통이다 40% ▲ 잘한다 16.4%(매우 잘함 3.4% + 잘함 13%)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시의회 출석요구 시 시의원의 고압적인 자세나 인격모독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 없다 45.7%(없는 편이다 23.5% + 전혀 없다 22.2%) ▲ 보통이다 30.9% ▲ 많다 23.3%(많은 편이다 17.2% + 매우 많다 6.1%)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특히, ‘개인적인 청탁을 받은 일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 없다 58.4%(전혀 없다 34.2% + 없는 편이다 24.2%) ▲ 보통이다 25.1% ▲ 많다 16.5%(많은 편이다 13.2% + 매우 많다 3.3%)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시의원의 공무원 인사 영향력’에 대해서는 ▲ 크다 70%(크다 38% + 매우 크다 32%) ▲ 보통이다 23% ▲ 없다 7%(거의 없다 4.5% + 전혀 없었다 3.3%) 순으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자료제출 등으로 업무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 많다 51.9%(많은 편이다 32.9% + 매우 많다 18.1%) ▲ 보통이다 32.9% ▲ 없다 16.1%(없는 편이다 8.9% + 전혀 없다 7.2%)로 부담을 많이 느끼는 평가가 높았다.


‘시의회의 방대한 자료요구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면 방안은’과 관련해서는 ▲ 기 제출된 자료나 중복된 자료요구 제한 59% ▲ 부서 당 또는 의원 당 자료건수 제한 19% ▲ 회기 내에 한하여 자료요구 1년 이내로 제한 18.3%로 기록했다.

‘시의회 및 시의원의 개선 필요 사항’과 관련해서 ▲ 인사 및 각종 이권개입(청탁 등) 59.3% ▲ 전반적인 업무 파악 부족 및 처리불가 민원 반복 요구 45.2% ▲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자료 요구 40.5% ▲ 인격모독(무시, 폭언 등) 및 고압적인 태도 27.5% 순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시의회가 잘하는 사항’과 관련해서는 ▲ 지역 현안 해결 및 주민갈등 해소 32.4% ▲ 시 집행부 견제와 균형유지 17% ▲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입안 활동 15.9% ▲ 공무원과 주민에 대한 중간자 역할 13% 순으로 시의회를 평가했다.


유철환 안동시지부장은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되신 조달흠, 남윤찬 의원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설문 결과에 대해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 과정으로 생각해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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