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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미술작가와 마을주민 함께하는‘공공미술 프로젝트’ - 다래마을 주민참여 공동체 활동 선정돼 국·시비 1억원 확보 - 코로나19로 지친마음, 위로의 기회·문화활동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21-04-26 0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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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월 문체부 주관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에 ‘다래마을 주민참여 공동체 활동’이 선정되어 국·시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예술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공공미술 참여를 통한 문화증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은평구 도시재생지역 응암3동 다래마을을 대상으로 9명의 미술작가로 구성된 ‘탬버린’(작가팀)은 노후된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작품설치까지 하는 ‘움직이는 초록이야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주민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참여형 공공미술을 추구하여 지난 3월부터 총 8회의 주민 워크숍을 통해 작가팀과 주민들이 함께 패턴과 손글씨 도안 등을 제작하고 디자인하였다. 오는 6월경에는 주민의 작품이 아트화분과 아트펜스로 제작되어 마을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예술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문화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마을에 설치될 작품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가지게 됐다”는 반응이다.


 또한, 작가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안에서 자연적인 환경을 접하고 마을 내 대화와 교류를 통해 진정한 공동체로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마을 내 아트화분, 아트펜스 제작·설치와 더불어 텃밭 작물, 야생화 등 조경도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주민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예술가와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이자 코로나 이후를 준비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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