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마늘·양파의 고품질 생산과 수량 증대를 위해 생육 후기 병해충 방제 및 포장 수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양파에 피해를 많이 주는 노균병은 병이 진전될수록 잎 표면에 회색빛 균사를 형성하고 구부러지면서 심하게 뒤틀리게 된다. 그리고 마늘에서 많이 발병되는 잎마름병은 잎에 마름 증상과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여 큰 피해를 준다.
병에 감염된 식물체는 포장에서 즉시 제거하고, 병 발생 상황과 수확 시기를 고려하여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서 적용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그리고 병 발생지는 재배 후 다음 육묘상 예정지·본포에 태양열 토양소독으로 병원균의 밀도를 낮춰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4월 중순∼5월은 마늘과 양파의 구가 성장하는 시기로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에 강우량을 고려해서 7∼10일 간격으로 토양에 수분을 적절히 관수하면 증수 효과가 크다.
관수를 할 때는 분사 호스나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이랑 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물주는 것뿐 아니라 물비료로 웃거름도 겸하여 줄 수 있으므로 노동력이 절감된다.
하지만 과습은 병해충 및 생리장해의 원인이 되므로 배수로 정비에 신경 써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마늘과 양파의 다수확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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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mtv.co.kr/news/view.php?idx=138749표준방송FMTV 보도국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