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5월부터 100세대 이상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경진대회에 참여한 아파트단지 20곳에 ‘아이스 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해 수거한 아이스 팩을 수요처에 무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 및 신선제품 배달물량 증가로 아이스 팩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아이스 팩은 한 번 쓰고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거나, 일부는 하수구로 배출돼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아이스 팩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젤 형태의 아이스 팩은 싸고 효과도 좋지만 재활용되지 않는데다가 제대로 버리지 않으면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수거대상 아이스 팩은 고 흡수성 수지의 젤 타입 아이스 팩만 대상으로 하며, 이물질이 묻거나 훼손된 아이스 팩, 물을 충전재로 한 아이스 팩은 수거하지 않는다. 물이 들어 있는 아이스 팩은 물과 포장재를 분리해 배출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매주 1회 수거함에 모아진 아이스 팩은 말끔히 세척 및 소독작업을 거친 후 음식점이나 정육점 등 소상공인에게 무상 공급할 계획이며, 아이스 팩을 필요로 하는 지역 내 중·소상인은 환경보호과(054-550-6842)로 연락하면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아이스 팩 재활용을 통해 자원의 절약과 쓰레기 감량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폐기물 감량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하고 푸른 문경을 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38660표준방송FMTV 대표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