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이상택)가 지난 15일 육군정보통신학교장(정문황 준장)과 관내 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기술부사관 양성을 위한 국방부 지정 군(軍) 특성화 과정 발대식을 가졌다.
경북하이텍고는 지난 2020년 7월 국방부로부터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최종 선정됐으며, 금년 3월부터 관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 군 특성화 지원 사업은 학생들이 재학 중 장학금과 장려금을 받고, 졸업 후 기술부사관으로 임관되어 공무원의 신분으로 국방의 의무도 이행할 수 있는 등 병역과 학위취득, 취업의 3가지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방부의 우수한 직업교육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특성화반 3학년 46명의 학생들은 3학년 1년 동안 군 장비운영 실무교육, 리더십 교육, 군대예절, 태권도 등 일반군사교육과 맞춤식 기술교육을 통해 군의 초급간부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군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전문기술병과 임기제부사관으로 복무를 하게 되고, 군 복무 중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도 가능함은 물론, 이후 계속 직업군인이나 군무원으로 근무하거나 희망에 따라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이상택 교장은 발대식 축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군(軍)의 전문기술과 리더십, 잠재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목표의식과 자기주도적 능력을 고취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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