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완벽한 방역대응을 통해 차질없는 의회 운영을 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도의회 회의운영과 청사방역, 주요행사의 3대 분야에 걸쳐 ‘강화’와 ‘세밀화’, ‘축소’를 핵심 키워드로 전략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도의회 회의운영에 있어서는 더 강화된 방역기준을 단계별로 적용해 나간다. 본회의장에는 전 의원이 참석하되, 집행부 관계자 동행을 최소화하게 된다. 상임위원회 회의는 50명 미만으로 운영하고 좌석간 거리띄우기와 함께 1회용 마이크 커버 사용으로 회의장내 전파를 차단한다.
이와 더불어 △ 전원 마스크 착용으로 개인방역을 하는 한편, △ 공간방역을 위해 청사 소독과 본회의장 소독에 더하여 상임위 회의실도 회의 전 추가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 청사출입시 1차 체크와 본회의장 출입구에서의 2차 체크로 출입방역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 공공부문 방역단계 완화시까지는 방청객 방청 또한 제한할 예정이다.
그리고 청사내 코로나 유입차단을 위해서 더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나간다. 내부직원을 통한 감염병확산 방지를 위해 △ 전 직원 1/3 재택근무 자율참여를 하고, △ 불요불급한 외부 출장 및 모임과 회식 등은 취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 비접촉식 체온계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확보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청사내 외부인으로 인한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 건강음료와 배달음식 택배 등 외부물품 수령함을 청사외부에 설치하고, △ 지하 엘리베이터 차단과 함께 지하 계단출입문도 전면 폐쇄하여 모든 출입동선이 열감지기를 거치도록 단순화 했다.
이와 함께 △ 청사후문에 근무부스와 근무자를 추가 배치하여 출입인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회의관계자로 인한 청사내 밀집방지를 위해 △ 지정된 공간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 좌석배치로 적정인원 외에는 외부로 분산하고, △ 복도 등 특정 공간내 밀집하지 않도록 실내공간의 생방송 모니터는 차단하고 모바일 시청을 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연말연시 주요행사에 대해서도 축소와 연기를 할 방침이다. 우선 도의장 명의의 협조문 발송을 통해 도의원의 연말연시 지역의정활동간 방역지침 준수와 지역주민들의 본회의장 방청 및 의회방문 자제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올해 송년회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하여 대폭 축소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장은 “이번에 마련한 코로나19 대응계획을 통해 그 동안의 방역추진 과정상의 미흡한 점이 더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의회에서는 더 강화된 기준 적용과 더 촘촘한 방역망 구축, 그리고 각종 행사의 축소․연기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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