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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 -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LED 바닥신호등 등 설치 - 옐로카펫, 교차로알리미 등 지속 추진으로 어린이 보행을 안전하게
  • 기사등록 2020-10-30 08: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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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기자}

 

신목초교 무인교통단속장비 사진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일명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이 개정안이 지난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 목표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구는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30개소 중 목운초등학교를 비롯한 16개소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했다. 나머지 14곳에도 올 해 안으로 장비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양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현장조사 및 협의를 거쳐 어린이 통행이 많은  관내 10개 초등학교의 12곳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도 설치했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패널을 통해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보행신호를 제공하는 시설물이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보행하는 경우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고, 올바를 보행문화를 조성하고자 고안된 장비다.


이러한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바닥신호등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주의를 환기하고 서행을 유도함으로써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옐로카펫, 교차로 알리미, 어린이 등학교 교통안전지도 사업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양천경찰서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도 수시로 정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횡단보도 앞 어린이들이 기다리는 장소의 바닥과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옐로카펫’과 초등학교 주변 이면도로 교차로에 LED램프로 주의를 환기시키는 ‘교차로 알리미’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며, “실제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고, 최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이 확산되며 보행자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꾸듯,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 추진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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