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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심장병 환자는 운동을 하라' -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 맞춤형 재활치료로 심혈관 건강관리 - 운동이 심장 건강에 좋다면 심장병 환자는 운동을 하면 안될까? - 심장, 뇌혈관 환자의 집중치료 위해 전용병동 등 전용 검사실 갖춰
  • 기사등록 2020-10-19 14: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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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수술이나 심혈관 치료를 받은 환자는 운동을 하면 안될까? 운동이 심장 건강에 좋다면 어느 수준이 적당할까?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은 신속한 치료만큼 치료 후 재활치료가 재발방지 및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장재활은 심혈관질환에 내과적 치료나 혈관조영술,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 회복을 향상시키는 전문 재활프로그램이다.

 

심근경색, 협심증과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심방조동 등 어떤 심장질환이든 한 번 발생해 치료를 받았다면 '심장재활'은 필수다.

 

어떤 심장질환이든 한 번 발생해 치료를 받았다면 '심장재활'은 필수다. 심장질환이 발생한 사람은 심장 혈관이 손상돼 재발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학회는 심장질환 치료 후 심장재활을 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률이 30~50% 줄어든다고 보고하며 심장재활은 반드시 하라고 권유한다.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가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혈관 손상환자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9월 안동병원에서 심장수술(Open Heart)을 받은 70대 남성 A씨는 수술 후 심장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심장재활 첫날은 운동능력평가 검사를 받고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처방한 운동 강도에 맞춰  매일 1시간씩 운동치료를 받았다.

 

거동이 불편한 초기에는 매트에 누워 관절운동과 근력운동 위주로 치료가 진행되었고, 보행검사, 에르고미터(자전거타기)검사 등 조금씩 운동 강도를 높였다.

 

의료진과 전담치료사가 혈압 및 환자상태를 체크하고, 텔레메터리(무선 송수신 시스템)를 부착해 실시간 환자안전을 관찰한다.

 

20일간 심장재활치료를 병행한 환자는 일상적인 운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으며 퇴원 후 에도 통원치료로 운동능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종문 심뇌재활센터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심혈관손상환자가 안전하게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건강관리 하는데 심장재활의 목적이 있으며, 심장수술의 큰 아픔을 겪은 환자에게 신체적인 재활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라고 강조했다.

 

심장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은희 심뇌재활센터 과장은 “심혈관질환자가 건강 100세를 누리려면 심장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게 심장기능을 회복시키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재활운동을 습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분초가 생명을 좌우하는 심뇌혈관질환자의 신속진단과 치료를 위해 24시간 365일 전문의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오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차 진료 후 병원내 상시 당직 중인 심장내과 전문의가가 즉시 혈관조영술 등 최적의 치료를 시행한다.
뇌졸중 응급환자가 내원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신경외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가 즉시 골든타임에 최적의 치료를 시행한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심장, 뇌혈관 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해 전용병동, 전용중환자실, 전용 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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