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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수상’계기건강도시로 재조명 - "걸음이 행복한 은평" 조성 정책, 음악이 흐르는 불광천 등 만들어 - 협업으로 촘촘한 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해‘주민건강’보호 - 건강도시 추진단 구성, 건강도시팀 신설해 여러부서와 협업사업 진행
  • 기사등록 2020-10-05 08: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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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걷기에 최적화된 불광천의 모습.

 

서울 은평구(김미경 구청장)가 2020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걸음이 행복한 은평’ 조성으로 공동정책 분야 대상을 수상해 건강도시로서 재조명 되고 있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우수 건강도시사례를 발굴하여 선정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건강도시 공모전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가운데, 개인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도시를 말한다.

 

실제로 은평은 ‘걸음이 행복한 은평’을 모토로 부서간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걷기 활성화를 위한 물리적인 환경개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재유행에 대응한 촘촘한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과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행정으로의 변화를 시도하여 굳건한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은평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방역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즉각적인 대비태세로 전환,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왔다. ‘은평형 검체채취실’ 을 만들어 검체 채취시 환자와 의료진이 분리된 글로브-월(Glove-Wall) 시스템을 도입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한 것이다. 이에 따른 의료진 피로도 감소는 구민 서비스 개선과 대량검사 시스템으로 연결됐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증가되면서 발빠른 ‘즉각 대응’ 조치도 주목되고 있다. 먼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역학조사로 동선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집단 발생의 가능성이 나타나면 현장으로 출동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발빠른 대처에 이어 생활양식의 변화에 대응하는 더 건강한 정책도 추진했다. 온라인 등교로 종일 집안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을 위해 ‘팡팡! 홈 놀이터’를 오픈, 코로나19로 지친 양육자의 육아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육아 스트레스 TIP’,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비대면 돌봄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한 임산부에게 태교동화를 큐레이션하여 택배로 보내는 은뜨락도서관의 ‘아기마중’ 프로그램 등 임시휴관 중인 은평구 공공도서관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은평 관내 21만 가구를 대상으로 체온계를 순차적으로 배포해 자신의 체온을 측정하고 인증 사진 또는 동영상을 SNS상에 올리는 ‘체온 1일1체크 (Check)!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급증한 자가격리자에게는 심리 안정용품과 심리 전화상담을 위한 전화번호 등이 제공된다. 일반 구민들을 위해서는 은평구청 홈페이지와 은평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심리방역에도 주력한다.

 

은평은 건강을 위한 관내 환경개선에도 적극적이다. 은평둘레길 5개 코스를 조성해 보행약자 중심의 보행로 개선과 무장애 길을 만드는 등 걷기 활성화를 위한 물리적인 환경개선을 해왔다. 또한 걷기문화 장려를 위해 주민 주도의 걷기 동아리와 대상별 맞춤형 걷기 프로그램 운영, 음악이 흐르는 불광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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